[4 Way Independence]

4 Way Independence는 한국어로 사지독립 또는 사지분리라고 합니다.
양손, 양발이 제각각 연주되게 하는 건데요..
드럼을 막 시작한 분들은 발이 손을 따라가거나, 한손이 다른 손을 따라 가거나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.
드럼의 여러 다양한 연주를 위해서는 양손, 양발이 따로 연주할 수 있는 4 Way Independence가 반드시 필요합니다.

사지를 독립적으로 연주할 수 있게 하기위해서는 4 Way 연습이 필요한데요..
보통 드럼 교본에서 2 way, 3 way, 4 way 이런식으로 표현을 하면, 이건 사용하는 손,발의 갯수를 말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
즉, 2way 면 양손 또는 한손 + 한발, 3way 면 양손 + 한발, 4way면 양손 + 양발

드럼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을때는 당연히 사지가 독립적이지 않습니다.
따라서, 4 Way Independece 연습을 통해 독립적으로 연주가능하도록 해주는 것입니다.

 

[손, 발 패턴]

 

[손패턴]

 

[하이햇 킥 패턴]

 

[베이스 드럼 패턴]

 

[연습방법]

4way independence의 가장 기본적인 연습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.
먼저 위와 같이 손(4, 8, 16비트), 발(하이햇 킥, 베이스)의 각 패턴을 미리 준비해 두고, 이 패턴들을 다양하게 조합하여 리듬을 만든 후 연습합니다.

손 패턴 첫번째와 하이햇 패턴 첫번째 그리고 베이스 패턴들을 적용해 보면 아래와 같이 4가지 리듬들이 나옵니다.

위와 같이 손과 하이햇 킥을 동일한 패턴으로 하고 베이스 킥만 변경하면서 연습해 봅니다.

위에 나온 손 패턴 3가지, 하이햇 패턴 3가지 베이스 킥 패턴 4가지만 조합해봐도 36가지의 연습패턴이 나오게 됩니다.
스스로 오선노트에 리듬을 그려서 연습해 보세요..
또한 위에 나열한 패턴말고도 베이스 더블킥, 베이스 더블킥을 한비트씩 자리이동하는 패턴 등 4way independence를 위한 연습 패턴은 아이디어에 따라 굉장히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.

위의 패턴들을 눈으로만 보기에는 뭔가 몇가지 패턴만을 가지고 다양하게 만들어 봤자, 거기서 거기 아닌가? 연습이 되겠어?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.
하지만.. 실제 연습을 진행해 보시면, 손에 스트로크가 추가되거나, 비트수가 늘어날 수록 우리 몸이 생각만큼 잘 따라주지 않는다는 겁니다.
따라서, 쉬운 패턴부터 느린 BPM에서 충분히 하나씩 하나씩 연습해 나가야만 우리몸이 점점 더 독립적인 연주에 익숙해 져 간다는 겁니다.
이것이 4 way independence 연습의 요지입니다.
나중에는 몸이 이러한 다양한 패턴들을 기억하는 데요.. 이것을 Muscle Memory라고 합니다. 즉, 우리몸의 근육이 이러한 움직임들을 기억한다는거죠..

4way independence를 연습할 때 하나 주의할 점은 왼발 고스트모션(왼발 카운팅)입니다.
악보상에는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, BPM 속도에 따라 8분음표, 4분음표마다 반드시 하셔야 한다는 겁니다.
물론 위 패턴들에서 하이햇 킥시에는 당연히 왼발 고스트모션이 없습니다.